코로나19로 오는 5월 있을 예정인 IB 시험이 전면 취소됐다. 23일 IB협회(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는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0일부터 5월에 있을 IB 디플로마 시험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각 학교에 발송하고, IB 디플로마 시험을 제외한 지금까지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바탕으로 IB 성적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IB 시험 취소에 따른 자세한 내용은 3월 27일 각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IB 디플로마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크게 IA(Internal Assessment)와 Final Assessment로 구성되는데, 각종 프로젝트와 과제 등이 IA에 해당된다. IBO가 5월 IB 디플로마 시험을 취소하면서 최종 성적은 IA를 기반으로 제공된다는 의미다.
이번 IB 디플로마 시험 취소에 대해 유학원들은 "기존 입시는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 원서를 마감한 후, 홍콩대나 영국 대학처럼 중간에 컨디셔널 오퍼(conditioner offer)를 주었던 대학은 7월 IB 디플로마 점수가 나온 결과를 반영해 9월 입학을 추진했으나, 올해 입시에 일정에는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싱가포르국립대 처럼 컨디셔널 오퍼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는 큰 변수는 없겠지만 최종 성적이 나오는 시기에 따라 일정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IB 디플로마 시험 취소는 IB학제를 이수한 전세계 20여만 명 학생 모두에게 해당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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