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3월 3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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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동방명주, 영업 재개 18일만에 다시 폐쇄
상하이의 3대 도시 전망 관광지들인 동방명주, 진마오빌딩(金茂大厦), 상하이타워(上海中心) 등이 영업 재개 18일만에 또다시 문을 닫습니다. 29일 콰이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는 코로나 방역을 위한 조치로 3월 30일부터 상기 3대 관광지를 잠정 폐쇄키로 하고 개방시기는 추후 통보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티켓을 구매한 관광객에 대한 환불 조치도 시작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상하이는 코로나 사태가 주춤해지자 상기 관광지들을 대외 개방하고 참관자 수 통제, 사전 예약 등 방법으로 방문을 허용해왔습니다.
2. 코로나19, 남성 생식기능 저하한다
중국 우한대학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남성의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초의 임상 근거를 내놓았습니다. 26일 환구망에 따르면, 우한대학 중난병원 생식의학센터 장밍(授张) 부교수는 최근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한 〈코로나19 감염이 남성 생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단일 센터 연구〉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의 황체형성호르몬(LH)과 프로락틴(PRL) 수치가 비교군보다 높게 나온 반면 LH에 대한 테스토스테론, 여포자극호르몬 비율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연구진은 남성 생식 기능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지표는 정액 매개 변수이지만 상기 지표의 변화가 코로나19가 고환 기능을 공격하고 있다는 최초의 간접적 임상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습니다.
3. 中 “코로나19 중국은 큰 변이 없어…타 국가 상황과 달라”
중국과학원이 코로나19 변이 상황에 대해 중국에서는 타 국가 상황과 달리 심각한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북경일보는 26일 오후 방송된 ‘신문1+1’ 인터뷰에서 저우치(周琪) 중국과학원 부비서장이자 원사가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저우치 원사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변이라는 필연적인 과정이 발생하는데 현재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 변이 상황을 설명하는 논문이 다수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지난 1월 11일 바이러스 첫 발견 이후 모든 유전자 서열을 테스트한 결과 현재까지도 심각한 돌연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 中 입국자 2만 5000명→5000명으로 대폭 축소 전망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차단을 위해 중국이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축소하는 등 초강력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입국자 수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7일 상하이발포는 중국민항국 자료를 인용해 29일 이후 중국으로 입국하는 인원 수가 현재 2만 5000명에서 5000명까지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26일 발표된 민항국 통지에 따르면, 모든 항공사는 한 국가에 한 노선을 일주일에 한 번만 운항하는 이른바 ‘일사일국일선(一司一国一线)’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매주 운항되는 국제선 항공편이 130여 편으로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5. 상하이항 경유자도 ‘상하이서 14일 자비 격리’ 의무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항을 경유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하이 14일 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단, 장쑤, 저장, 안후이성 지역은 제외됩니다. 27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상하이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작업 지도부 사무실은 27일부터 상하이 항구로 입국한 뒤 중국 타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에 대해 상하이 현지 격리 14일이 의무화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격리 비용은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최종 목적지가 장쑤, 저장, 안후이성 지역인 경우에는 장삼각(长三角) 연합 방역 통제 기제에 따라 각 성에서 파견한 인원과 상하이시 공항에서 목적지 격리 장소까지 함께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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