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7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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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언론, 박원순 시장 사망 긴급 타전…中 누리꾼 “믿기지 않아”
중국 주요매체들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10일 환구망, 중국신문망, 신화망 등 중국 다수 매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9일 실종 소식부터 수색 상황, 10일 자정 끝내 사망한 소식까지 일제히 긴급 보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특히 박 시장이 앞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우한 시민을 응원하는 영상을 직접 찍어 보낸 사실을 언급하며 그를 ‘한국의 수도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앞장선 정치인’이라 평가했습니다. 박 시장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은 중국 바이두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을 ‘가장 좋은 친구’라 말하던 정직한 정치인이었는데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까운 벗 하나를 잃었고 우리 중국은 오랜 친구를 잃었다”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2. 中 나흘째 본토 확진 ‘0’…해외유입 4명
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흘째 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습니다. 7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35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은 3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3. 中 6월 생산자물가는 부진… 소비자물가는 2.5%↑
중국 증시가 연일 강세장에 진입했지만 중국 내외의 수요 감소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개월 넘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9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습니다. 도시는 2.2%, 농촌은 3.2% 증가했고 식품 가격은 11.1%나 증가했습니다. 소비재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고 비식품과 서비스 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0.1% 하락했습니다. 식품 주류 가격과 육류(특히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전체 CPI 지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보다 3% 하락했지만 국내 제조업 시장 수요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4. 상하이, AI산업 규모 생산 가치 24조원 돌파
9일 상하이에서 진행된 ‘세계 인공지능대회 2020(WAIC)’에서 탕즈핑(汤志平) 상하이시 부시장이 인공지능(AI)은 상하이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선도 산업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탕즈핑 부시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에는 1100개 이상의 업계 주요 기업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상하이 AI 산업은 1400억 위안(24조원) 이상의 생산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상하이에는 현재 10만 명의 AI 산업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중국판 N번방’ 아동 음란사이트 최초 개설자 ‘충칭 대학생’
‘중국판 N번방’으로 불리며 미성년자 음란물을 유포한 홈페이지 개설자가 충칭에 거주하는 대학교 1학년 학생으로 밝혀졌습니다. 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전국 불법 음란물 단속(扫黄打非) 사무실이 최근 온라인에서 큰 논란이 된 ‘중국판 N번방’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사이트는 유포 방식, 조직 구조 면에서 한국의 N번방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성년자 음란물 사이트 ‘아이멍리바(爱萝莉吧)’는 지난 1월 충칭에 거주하는 대학교 1학년 학생이 해외 서버를 이용해 웹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유료 회원은 만 명에 달했으며 업로드 된 미성년자 음란물은 160여 편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영상의 조회수는 2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개설자를 포함한 2명은 현재 공안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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