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확진자가 일주일째 0명을 기록하는 가운데 상하이에서만 해외 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7월 13일 0시-24시까지 전국 31개성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총 3명이다. 본토 확진자가 아닌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모두 상하이였다. 신규 사망자와 신규 의심환자 모두 0명이다.
상하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유입 환자 3명은 중국인이다. 한 환자는 영국에 친척을 만나러 들렀다가 7월 10일 영국을 출발해 11일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한 뒤 집중 격리 관찰 중에 증상이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미국 여행을 다녀온 모녀로 7월 5일 미국을 출발해 일본을 경유해 7일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한 뒤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모두 거점 의료 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같은 항공기로 귀국한 밀접 접촉자 70명은 이미 집중 격리 관찰 중이다.
13일 완치 환자는 26명,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508명이다.
13일 24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297명으로 이 중 85명이 해외에서 유입되었다. 사망자는 4634명을 유지하고 있고 3267명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관찰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었다.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무증상자는 없었고 5명의 무증상자에 대한 관찰이 해제되었다. 현재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10명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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