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이런 곳이 있었어?’ 안 가면 후회할 상하이 주변 ‘왕홍’ 호텔 10곳

[2020-07-18, 05:08:47]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상하이에 발 묶인 교민들은 해외 여행은 커녕 국내 타 지역으로 피서를 떠나기도 여의치 않다. 이럴 땐 자동차로 움직일 수 있는 상하이 인근 숙소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휴가철 잘 자고 잘 먹을 수 있는 상하이 ‘왕홍(网红, 인터넷 인기)’ 숙소 10곳을 소개한다.

Evergrande Sea Castle Hotel
恒大海上城堡酒店





화동 지역 호텔룸 오션뷰의 ‘훌륭한 예’, 가족 휴가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히는 곳이다. 상하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의 치동(启东)시에 위치한 곳으로 코로나19를 뚫고 올 여름 첫 오픈했다.
호텔 바로 앞 부드럽고 고운 백사장에서 면적 7만 2300k㎡의 푸른 바다와 3.5km의 해안선을 바라볼 것을 상상하면 생각 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진다. 호텔에는 아이들을 위한 1.4만㎡ 규모의 워터파크도 있다. 이 밖에도 해변고원, 온천 마을, 해상 스포츠 공간 등이 있어 어른들이 즐길 거리도 충분하다.
전반적인 호텔 객실 분위기는 푸른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바다를 연상케 한다. 화려하고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참신하고 깜찍한 느낌이다. 고래와 배가 그려져 있는 바다 벽 그림은 객실에 생동적인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 江苏省南通启东市寅阳镇恒大路一号
∙ 0513-68038888
∙ 정상가 1199元~
 할인가 499元~

Meijie Mountain Hotspring Resort
溧阳美岕山野温泉度假村



 


호수와 수풀 사이에 동화 속 오두막집들이 모여 있는 듯하다. 숲, 온천, 농장, 그림 같은 집을 한데 모아 놓은 리조트로 자연 속에서 휴식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리조트에는 푸르른 대나무숲 산책로와 하늘과 맞닿아 있는 인피니티 풀, 온몸의 피로가 풀리는 온천 등에서 충분한 휴식 시간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정원과 반딧불 공원, 선마(神马)농장에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리조트의 모든 객실에서는 산속 270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객실은 독채, 방 2개, 방 3개, 방 4개 등 다양하게 있어 단체 여행으로 오기에도 적합하다.

∙ 江苏省常州市溧阳市戴埠镇竹海大道258号
∙ 0519-87908008
∙ 정상가 1998元~
 할인가 1998元~

Wyndham Suzhou
苏州知音温德姆酒店





펀후(汾湖) 주변에 위치해 있는 호텔로 중국 유명 건축인테리어 업체 진탕랑(金螳螂)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저우좡(周庄), 리리(黎里), 루쉬(芦墟), 시탕(西塘), 통리(同里) 등 소규모 수향마을이 있다. 해가 지고 날이 시원해질 때쯤 명나라, 청나라 왕조의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고대 수향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호숫가를 끼고 세워진 이 호텔의 삼면은 모두 생태 습지로 둘러싸여 있어 객실 창문을 열면 신선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다취당(大渠荡) 생태공원은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아침, 저녁 산책길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 호텔 객실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탁 트인 전망이다. 고층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드넓은 호수와 멀리 보이는 아기자기한 도시 건물들이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 

∙ 江苏省苏州市吴江区汾湖高新技术产业开发区芦莘大道888号
∙ 0512-63260777
∙ 정상가 1480元~
 할인가 699元~

SGO Homes & villas
树果聚乐行旅民宿




상하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쿤산(昆山)에 광고에서 본 것 같은 새하얀 펜션이 숨어 있다. 북유럽 전원 느낌의 건축물과 작지만 충분한 수영장, 편안한 숙소 내부가 가족 휴가지로는 안성맞춤이다.
펜션에는 절로 카메라를 들게 하는 포토 스팟들로 가득하다. 깔끔한 객실 내부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들 덕분에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그림 같은 작품이 탄생한다. 가족들과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적합한 곳이다.

∙ 江苏省昆山市锦溪镇计家墩村122-128号
∙ 0512-36918255
∙ 정상가 1302元~
 할인가 399元~

Goliah Hotel
嘉兴歌利亚酒店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미술관 훠위안(荻原)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예술 호텔이다. 호텔은 호수, 초원,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의 소란스러움과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단절된다. 마치 복잡한 세상을 떠나 무릉도원에 온 듯하다. 실제로 호텔에 진입하려면 다리를 건너야만 한다. 진짜 ‘프라이빗’한 호텔이라 할 수 있다.
호텔 건축 디자인에는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가 댄 로기벤(DAAN ROGGEVEEN)이 참여했다. 대량의 목재를 이용한 벽은 하얀색과 조화를 이뤄 중국 강남(江南) 지역 특유의 분위기와 현대 예술미를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호텔은 속세와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시내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호텔은 자싱시 완다광장(万达广场)과 차로 8분 거리, 자싱 남역에서는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매우 우수하다.

∙ 浙江省嘉兴市南湖区青溪路447号
∙ 188-3137-7927
∙ 정상가 1125元~
 할인가 499元~

Mogan Mountain Shengdao Mogan Inn
莫干山圣岛∙莫干洋家乐




모간산 팡산촌(芳山村) 황니산(黄泥山)에 위치한 소규모 온천 펜션이다. 아기자기한 건물과 탁 트인 전망, 삼면이 죽림으로 둘러싸여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가족형 숙소라 할 수 있다. 수풀이 우거진 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노라면 일상의 걱정과 우울함은 절로 날아간다.
이 펜션은 철저히 일본식 온천 체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펜션과 대조된다. 일본 유카타를 입고 펜션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으면 마치 일본 교토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하얀색과 푸른색이 시원하게 어우러져 있는 펜션 건물은 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펜션 건물은 총 3채로 19개의 방 뿐이다. 이곳에서 즐기는 일본식 정식도 현지 음식만큼 훌륭한 것으로 유명하다.

∙ 浙江省湖州市吴兴区埭溪镇芳山村黄泥山十号
∙ 정상가 1200元~
 할인가 599元~

Zhongxia Dream Yeshe Rural Hotel
安吉尧珈·仲夏Dream野奢乡村酒店





중국 틱톡(抖音) 셀럽이라면 꼭 한번은 들른다는 왕홍(网红, 인터넷 인기) 리조트다. 보기만 해도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기자기한 장식에 입이 쩍 벌어진다. 후저우시 안지(安吉)의 대나무숲, 산골짜기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조용하면서도 프라이빗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돌담과 초가지붕이 돋보이는 동남아시아풍의 건물들은 모두 독채로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조트 내부의 이국적이고 럭셔리한 분위기는 많은 방문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리조트 곳곳을 잇고 있는 작은 오솔길들과 여유로운 산책길도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리조트에는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이 뚫린 객실도 있다. 도시의 인공적인 조명과 불빛에 지쳤다면 이곳에서 은은한 하늘의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리조트 중앙에 있는 소규모 인공호수에서는 작은 배가 있어 아이와 함께 노를 저으며 노닐 수도 있다.

∙ 浙江省湖州市安吉县孝丰镇白杨村宋家湾11号
∙ 152-6830-3860
∙ 정상가 1888元~
 할인가 999元~

Rezen High Xuan SPA Hotel Hangzhou Xixi
杭州西溪天堂丽呈西轩酒店





자연과 야생, 예술과 책이 놀라운 조화를 이루는 호텔이다. ‘천연 산소 탱크’라 불리는 시시(西溪) 습지와 인접해 있어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자연 경관이 뛰어난 호텔이기도 하지만 아트 센터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호텔 내부에서는 명상을 수영을 할 수도 있고, 상영하는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으며, SPA를 즐길 수도 있다. 그 와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은 6000여 권이 넘는 책이 있는 도서관이다. 호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예술적인 분위기가 농후한 공간이다.
호텔은 항저우 시후에서 약 5km가량 떨어져 있다. 항저우 시내에서는 차로 불과 8분 거리다. 항저우 국제공항에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상하이에서는 3시간 떨어져 있다. 물론 후항(沪杭) 고속철을 이용하면 단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 浙江省杭州市西湖区紫金港路21号西溪天堂国际旅游综合体9号
∙ 0571-85002888
∙ 정상가 1500元~
 할인가 699元~

Jinyun · Lishe Luxury Hotel
缙云近云丽舍轻奢美宿





이 호텔은 절세의 아름다움으로 꼽히는 진윈셴두(缙云仙都) 관광지구 안에 위치해 있다. 호텔은 셴두의 소적벽과 인접해 있어 앞으로는 시원한 수영장과 강가 전망을, 뒤로는 소박한 전원 풍경을 자랑한다.
호텔 설계는 건축의 대가로 꼽히는 쑨윈(孙云)이 주관했다. 시골 전원 풍경과 중국식 안뜰, 그리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내부 객실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중국 특유의 분위기를 풍긴다. 
객실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360도 탁 트인 발코니가 돋보이는 스위트룸부터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자녀 동반 가족룸, 워터뷰 룸과 랜드스케이프 룸 등 취향껏 고르면 된다. 

∙ 浙江省丽水市缙云仙都风景区下洋村小赤壁入口处
∙ 184-5788-0818
∙ 정상가 2960元~
 할인가 1558元~

Conrad Hangzhou Tonglu
杭州桐庐康莱德酒店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풍수지리 ‘명당’에 위치한 그림 같은 호텔이다. 톈시(天溪) 호수 근처에서 무려 8년이란 시간을 들여 지어진 뒤 지난해 4월 첫 오픈했다.
산과 물로 둘러싸인 곳이지만 통루 시내에서 차로 20분 걸릴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통루 고속기차역에서는 60분, 항저우에서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상하이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약 4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상하이에서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분명 한 번 쯤은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호텔 객실 면적은 73㎡~350㎡로 다양하다. 호텔형 객실과 별채 객실이 따로 있지만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 개별 발코니가 딸려 있어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리조트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 넓은 실내 수영장, 탁 트인 산책로, 키즈카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 浙江省杭州市桐庐分水镇天溪湖旅游度假区印渚2号
∙ 0571-64312777
∙ 정상가 4388元~
 할인가 3888元~

※ 호텔 예약 : 위챗 미니앱(小程序) ‘走起生活馆
※ 일부 호텔은 ‘쑤캉마(苏康码)’ 등 해당 지역 건강증 제시 필, 예약 전 확인 요망.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2.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3.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6.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7.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8.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9.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10.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경제

  1.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2.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3.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4.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5.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6.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7. 스타벅스, 3분기 중국 매출 루이싱..
  8. 금구은십? 은구금십! 中 10월 신규..
  9. 루이싱커피, 3분기 매출 2조 ‘어닝..
  10.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사회

  1.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2.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3.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4.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5.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6.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7.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8.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2.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3.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4.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