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흘간 ‘0명’의 기록을 깨고 16일 본토 확진 환자가 한 명 발생했다.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본토 1명, 해외 유입 9명이다.
11일 만에 발생한 본토 확진자는 신장에서 나왔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접촉한 무증상 감염자 3명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4세 여성인 이 환자는 두통, 기침 등의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각각 광동 4명, 상하이 1명, 장쑤 1명, 산동 1명, 광시 1명, 산시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 15일 필리핀에서 출발해 당일 상하이 푸동공항에 입국한 뒤 집중 격리 과정에서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16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3622명으로 집계됐다.
16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8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46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51명으로 이중 3명이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5명 추가 발생했다. 이중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었다. 이날 5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104명이 됐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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