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학생에 장학금 전달
무기명의 한국인 기업가 장학금 후원
‘제1회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1일 자딩구 유리퉈위엔(优立托育园)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장학금은 △포동학구 황지영, 조경민, 최상우, 남우삼 △대학성학구 김지연, 송재우, 전소한, 주해문 △자딩학구 이강, 양재유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장학금 수상자 대표 조경민 학생은 “5년간 주말학교에서의 한국어 배움의 나날은 더없이 기쁨의 시간이었다. 앞으로 우리말, 우리글을 계속 열심히 배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창근 교장은 10명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상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노력하여 우리민족문화를 전승과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학금을 쾌척 후원한 한국인 기업가에게 감사를 전했다.
개교 9년째인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앞으로 교육시스템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수업이 장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춘(화동조선족주말학교)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박창근 교장
장학금 수상자 대표 조경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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