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중국에서 출발하는 해외 항공편의 홍콩 공항 경유가 가능해진다.
13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홍콩 항공관리국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8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국발 항공 승객은 홍콩 국제공항을 통해 제3국으로의 경유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3국에서 최종 목적지가 중국 본토인 경우는 아직까지 경유가 불가능하다.
지난 6월 1일부터 발표한 홍콩 국제공항 경유 서비스 재개와 관련한 제재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홍콩을 경유하는 모든 승객은 출발지에서 경유지, 최종 목적지가 적힌 티켓을 발급해야 하며 수하물에는 반드시 최종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어야 한다. 승객은 각자 최종 목적지의 입국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홍콩 국제공항에서의 체류 시간은 24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항공사는 각 지역별로 실시중인 입국 및 건강관리 규정에 따라 반드시 보딩 전 승객들이 최종 목적지의 입국, 건강 검역 요구를 충족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홍콩 국제공항의 경유 서비스 요구를 철저히 준수해 승객이 홍콩 국제공항에 체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홍콩 공항에서는 당국의 지침에 따라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공항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모든 경유 고객은 홍콩 도착 시 체온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경유 승객의 경우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하고 식사 역시 지정된 자리에서만 가능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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