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차 업체 디디(滴滴)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26일 환구망(环球网) 보도에 따르면, 전날 디디추싱(滴滴出行)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에서 공유차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디는 지난 7월부터 카잔에서 24시간 서비스센터와 운전기사 서비스센터를 건설하는 등 서비스 개시를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측은 러시아시장 첫 진출지역으로 카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타타르스탄의 수도라는 점도 있지만 경제중심과 중요한 교통관광 중심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러시아 최대의 사물인터넷산업지역이 조성돼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디는 2018년부터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나마, 호주,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디는 앞으로 3년동안 '전 세계적으로 매일 1억개의 오더를 받고 전 세계에 8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