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8월 2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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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언론 “韓 13만 의사 3일간 파업” 관심 보도…中 네티즌 반응은?
중국 주요 매체들이 한국의 의료 파업 상황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관련 기사를 쏟아냈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에는 ‘한국 의사 13만 명, 3일간 파업’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의료파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한국 의사들은 환자에 대한 희생정신이 없어 보인다. 고맙다는 말로는 부족한가”, “의사의 윤리 정신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중국 의사들은 파업은 커녕 과로로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기 밥그릇만 지키려 하는 이기적인 단체가 아닌가”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의사들도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한국 의사들을 지지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2. 코로 투여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코로 투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그 면역력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26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각각 동물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코로 투여할 경우 기존의 주사 방식보다 더욱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습니다. 주사 또는 코를 통해 백신을 투여 받은 원숭이의 호흡기 등 9곳에서는 바이러스 핵산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원숭이의 체내에서는 대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연구팀은 코를 통한 예방접종 방식은 사람들이 스스로 백신을 사용할 수 있어 백신이 빠르게 보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中 집값 과열 도시 8개, 최대 26% 상승
1~7월 부동산 과열도시(동기 대비 20%이상 상승)가 8개로, 1~6월에 비해 1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습니다. 올 1~7월 중국의 100대 주요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거래가격은 평방미터당 1만 5647위안으로, 동기대비 1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장인, 주하이, 청두 등 도시의 집값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서 장인(江阴)의 집값은 동기대비 26%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하이(珠海)가 2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이 발표한 '전국 100대 부동산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집값의 동기대비 상승률도 5개월 연속 축소, 이는 일부 도시들의 부동산 시장 긴축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4. 성추행범 뒤쫓다 부상입힌 소년 '구속' 논란
경찰이 성추행범을 뒤쫓다가 발로 넘어뜨려 부상을 입힌 고등학생을 구속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고 2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6월, 당시 고3이던 후(胡. 18) 모군과 친구 아이(艾. 18) 모양이 한 쇼핑몰에서 레이(雷. 54) 씨에게 성추행을 당하자 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성추행 사실을 부인한 레이씨와 CCTV를 확인하러 간 뒤 도망가는 그를 쫓던 중 남성이 넘어지며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성추행 사실은 시인했으나 치료 중인 점을 감안해 구속하지 않았고 오히려 레이씨의 상해 혐의로 후 모군을 구속했습니다. 시민들의 반발에 관할 경찰서는 후 모군을 석방하고 상급 공안기관에 해당 사건을 이관했습니다.
5. 中 최대 공구플랫폼 핀둬둬 ‘한국관’ 개설…롯데도 등장
중국 최대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拼多多)가 24일 ‘한국관’을 정식 개설했다고 25일 앙광망(央广网)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개설된 한국관에서는 농심, 롯데, 삼양, 진로, 오리온, 정관장, 청정원 등 20여 개의 식품 브랜드와 설화수, 후, 라네즈, 아모레, JM마스크팩 등 10여 개의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한데 모아 집중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날 한국 주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진행한 개관식 라이브 방송에는 최영삼 주상하이총영사와 박성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장 등이 출연했고 실시간 시청자 50만 명, 한국 제품 플랫폼매출이 순식간에 350% 폭증했습니다. 핀둬둬는 이번 ‘국가 브랜드관’ 프로젝트에 10억 위안(1700억원) 규모의 소비 쿠폰과 자원을 투입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해외 브랜드 상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6. 앤트그룹, 상하이·홍콩 증시 동시상장 신청
알리바바(阿里巴巴)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蚂蚁集团)이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합니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앤트그룹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科创板)과 홍콩 증시 두 곳에 동시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2018년 앤트 그룹의 기업가치는 150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으며 현재는 200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업계에서는 앤트 그룹의 상장일을 오는 10월 20일 전후로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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