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모기의 습격을 당한 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방지해 주는 아이디어 제품을 샤오미 생태계 챠오칭팅(俏蜻蜓)이 내놓았다. 열과 진동이라는 물리적 방법으로 가려움을 효과적으로 완화해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모기가 물린 뒤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피부 속에 침투되는 모기 타액 속 포름산 성분 때문이다. 인체는 병원균과 바이러스에 저항하기 위해 체온을 높이게 되는데 이 제품은 바로 이 같은 원리로 가려움을 완화시킨다.
제품은 48도 이상에서 분해되는 포름산 성분을 50도에 달하는 적외선 열로 빠르게 해독한다. 또, 진동을 통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가려움을 방지한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화학 물질도 사용되지 않아 기존 파스나 연고에 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온도는 피부가 약한 어린 아이들을 위해 40도로 설정할 수도 있다. 성인의 경우 50도가 권장되며 조작 방식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50도, 두 번 빠르게 누르면 40도로 설정된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열과 진동이 약 20초 가량 지속되며 이후 자동으로 꺼진다. 단, 안전을 위해 1세 미만의 영아는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제품 내부에는 200mAh 용량의 리튬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한 번 완충 시 100번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완충까지는 30분이 소요된다.
제품 구매 후기는 100명 중 95명이 만족스럽다는 평을 내놓았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가격이 합리적이며 무엇보다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호평이 많았다. 단점으로는 피부에 밀착시킨 상태로 계속 유지하면 열이 50도 이상으로 너무 뜨겁게 느껴진다는 점, 유아 사용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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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79元(1만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