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인 10명 7명 "인도의 반중정서 지나치다"

[2020-08-31, 15:30:34]


지난 6월 국경지역 유혈사태 이후 급속 냉각된 중국-인도 관계는 인도가 중국의 어플 퇴출, 중국투자 제한 등 강경책을 펼치면서 더욱더 극에 달하고 있다. 환구시보(环球时报)와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남아시아연구소(南亚研究所)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중국-인도 관계'에서는 70%의 중국인들이 인도의 반중 정서가 '지나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향후 두 나라 관계에 대해서는 25%의 응답자들이 "장기적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에서 "인도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하는 질문에는 56.6%가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답했고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3%였다. 이밖에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24.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푸단대 남아시아(南亚)연구센터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인도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면서 "중국은 일본과 서방 선진국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인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고, 중국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인식도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서로 크게 다른 문화적 차이와 양국의 교류 부족 등을 꼽았다.


인도하면 떠오르는 것으로는 "낮은 여성 지위"가 1위(31.4%)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는 '두번째 인구대국(28%)", "중국-인도 관계(27.3%)", "종교적 분위기(26%)", "요가", "질서, 환경 낙후" 등을 꼽았다. 이에 반해 인도가 '정보기술 발달', '남아시아 주요 국가"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9%와 5.1%에 불과했다.


중국인들이 인도라는 나라와 모디 정부에 대한 호감도는 '중등' 수준이었다. 중국의 이웃국가들에 대한 호감도 순위에서 러시아와 파키스탄이 맨 앞자리였고 그 다음으로는 일본, 인도는 일본 뒤, 한국 앞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해당 설문조사는 8월 17일~20일 중국 10개 1~2선 도시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효설문지는 1960개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2.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3.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6.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7.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8.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9.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10.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경제

  1.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2.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3.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4.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5.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6.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7. 스타벅스, 3분기 중국 매출 루이싱..
  8. 금구은십? 은구금십! 中 10월 신규..
  9. 루이싱커피, 3분기 매출 2조 ‘어닝..
  10.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사회

  1.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2.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3.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4.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5.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6.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7.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8.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