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코로나19 ‘트윈데믹’ 우려
대부분 병원 독감접종 예약 완료
보건소, 9월 중순 접종 시작 예정
예년보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앞당겨졌다. 평소에는 11월, 늦으면 12월이 돼서야 예방 접종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9월부터 독감 예방 접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한 우려로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들은 이미 접종 예약이 마감됐다고 한다. 이들 병원들은 추가 백신 수급도 확신할 수 없다고 답해, 인근 보건소(社区卫生服务中心) 독감 예방접종 시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중국 모든 시의 보건소에 백신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보건소는 예년에는 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예약을 해야 하는 곳도 있으므로 접종 시기가 발표되면 서둘러 예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각 보건소마다 접종 시간과 성인/아동 접종 요일이 다르기도 해 반드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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