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가 실패로 돌아갔다. 1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바이트댄스로부터 탈락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바이트댄스의 투자사이기도 하다. 제너럴 애틀랜틱, 세콰이어 캐피탈과 함께 뒤늦게야 틱톡 인수전에 뛰어든 오라클은 자금력과 경험 등에서 모두 MS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틱톡을 손 안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오라클측은 현재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대통령은 지난 8월 6일, 45일 이후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데 이어 14일에는 또다시 90일내에 틱톡의 모든 업무를 미국회사에 팔거나 퇴출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 마감시한이 9월 15일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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