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펜데믹 장기화에 따른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불안함, 초조,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 두려움, 불면증 등 정신적 증상이 생겨나고 육체적으로 가슴 답답함, 계속 한숨을 쉬게 됨, 덥고 춥다를 반복하면서 나타나는 홍조, 운동하는 것처럼 빠른 심장 박동수, 호흡이 빨라짐 등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전세계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따른 불안은 모두들 느끼는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고 모두들 현재 느끼고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몸이 건강할 때 행복 호르몬 분비
신체적으로 건강할 때 즉 오장육부, 근골격계, 신경세포, 미토콘드리아, 호르몬 등의 기능이 정상일 때, 위장관과 세로토닌성 뉴런에서 우리의 기분과 식욕, 수면 등에 관여하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행복감과 평안함을 느낄 때, 먼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반응한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균형을 이루어 호흡과, 맥박, 혈압, 근육의 긴장도, 수면의 질, 각 호르몬의 분비 및 면역세포의 활성화 등에도 영향을 끼쳐 신체적으로 이상적인 건강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뇌’의 지배를 받는 ‘몸’
우리 몸은 뇌의 지배를 받는다, 뇌장축 이론은 마음이 평정하여 뇌의 기능이 평안하면, 미주신경은 뇌의 상태를 바로 장으로 전달해 장을 편안하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이고, 행복한 상태서 먹는 맛있는 음식이 소화와 흡수 배설이 잘돼어 신경기능과 호르몬 기능이 정상으로 작동하여 건강한 육체를 만든다.
‘장’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
뇌가 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별로 특별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역으로 장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좀 특별해 보인다. 최근에는 뇌가 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뇌장축에서 장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장뇌축으로. 더불어 장과 미생물과 뇌라는 3자가 서로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이론이 이슈다. 미생물이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중요함이 부각되는 와중에, 장내 세균이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계속 발표된다. 무균쥐가 보통의 쥐보다 동일한 스트레스에도 더 심하게 반응한다는 실험이 그 예이다.
신체-마음-영혼, 하나로 움직이고 서로 영향
하지만, 뇌장축이든, 장뇌축이든 결론은 우리 몸은 해부학적으로 분리돼 있지 않고 그 자체 하나의 완결된 유기체이다. 신체 마음 영혼은 연결돼 있고 상호 작용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한다. 또 우리 몸은 미생물과의 오랜 진화를 통해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해 온 생명체이다. 유기체든 생명체든, 그 의미는 구성하는 모든 구성성분들이 하나로,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생존한다는 것이다. 뇌든, 장이든, 미생물이든, 면역기능이든, 행복감이든, 우울감이든 모든 것은 하나로 움직이고 서로 영향을 미친다.
Body Mind Spirit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 중요
눈으로 보이는 수치화한 각종 검사들 혈액검사 영상의학과 검사, 세포배양 검사 등등 과학에 근거한 검사항목들은 우리 몸을 측정하여 진단하고 질병을 찾아내고 치료하고 미리 예방한다. 하지만 현대 의학이 많은 발전을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난치 질환, 만성병, 정신 질환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19같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등도 계속 출현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발견된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단순 질병 신체만을 볼 것이 아니고 그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인간 유기체를 치유하고 힐링하는 것이 진정한 신체, 마음, 영혼의 치유방법이자 진정한 건강의 정의라 생각한다. Body Mind Spirit의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에 대해 조언하고 싶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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