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홍콩한인 코로나-19 대책반' 운영
지난 2일 주홍콩총영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교민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에 교민들에게 홍콩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기를 당부했다.
또 홍콩수요저널은 “최근 홍콩제일교회의 감염 소문은 전임목사와의 통화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으며, 전임목사도 확진 판결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또 교민 SNS를 통해 현재 3명의 확진자와 예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홍콩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교민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홍콩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회장 류병훈)는 오는 7일부터 '홍콩한인 코로나-19 대책반'을 구성,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홍콩한인 코로나-19 대책반은 ▲우리 동포 확진자,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자 신고접수 및 현황 파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센터 안내 ▲홍콩입국 및 한국입국시 격리 등 관련 정보 제공 ▲백신 접종 관련 정보 제공 ▲기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입원 또는 격리중인 동포에게는 △SOS 서비스 제공(본인 및 가족을 위한 필수적인 업무 자원봉사) △격리중인 동포에 대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제공 △확진자 및 가족들에게 위로품 증정(생존키트) △홍콩정부의 확진자 대상 지원 안내한다.
한편, 홍콩에서는 최근 2주일 동안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진단검사 명령에 따르지 않는 경우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종교 활동과 단체여행 등도 허용되지 않는다. 단, 결혼식과 주주총회 등에 대해서는 최대 20명까지 참석을 허용하는 등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홍콩한인 코로나-19 대책반]
+852-2543-9387
+852-6170-0501
+852-9259-8645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