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도 계속 본토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27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이 중 6명은 모두 랴오닝(辽宁)성에서 확인되었고 나머지는 해외 유입 사례였다. 네이멍구 6명, 저장 3명, 상하이 2명, 베이징 1명, 텐진 1명, 광동 1명, 쓰촨 1명이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은 퇴원 환자는 16명이며 728명의 밀접 접촉자가 격리 해제되었다.
이로써 27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전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339명이 되었다. 이 중 270명이 해외 유입이었고 누적 사망자는 4634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 수는 꽤 많았다. 이날 확인된 규모는 20명으로 이 중 4명이 당일 확진자로 전환되었다. 격리 해제된 무증상 감염자는 없고 267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의학 관찰 중이다.
한편 27일 현재 중국에서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19개다. 베이징 3곳, 랴오닝성은 14개였고 헤이롱장성과 쓰촨은 각 1곳이 추가되었다. 지난 주말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한 베이징 순이구(顺义区) 지역은 이미 100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규모 핵산 검사를 받으며 전시상태를 선언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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