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륙에서 총 27명의 신규 코로나 환자가 발견된 가운데, 본토 확진자가 15명으로 확인됐다고 29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본토 확진자 중 7명은 베이징, 8명은 랴오닝성에서 나왔다. 이날 해외 유입 코로나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상하이 4명, 쓰촨 3명, 톈진 1명, 네이멍구 1명, 푸젠 1명, 허난 1명, 광동 1명 등이다.
베이징의 본토 확진자 7명은 모두 쑨이구(顺义区)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이 가운데서 2명은 공유차 기사로 확인돼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7명 중 5명은 무역회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베이징에서 발견된 해외유입 무증상 감염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장기 거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샤먼항공(厦门航空) MF8109편을 이용해 푸저우공항(福州机场)에서 출발해 베이징서두공항(北京首都机场)에 도착했다. 26일 진행한 코로나 핵산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왔으나 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곧바로 집중 치료시설로 옮겨졌다.
최근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까지 나타난 가운데, 중국도 주춤하던 본토 감염자 수가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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