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외자 유치 40년 '성적표' 공개

[2020-12-29, 16:19:53]


올해로 외자 유치 40년을 맞은 상하이가 '성적표'를 공개했다. 29일 계면신문(界面新闻)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상하이 최초의 합자기업인 쉰다엘리베이터(迅达电梯)의 상하이진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만개의 외자기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실제 이용된 외자는 2700억 달러이다. 이 중 50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걸린 시간은 25년, 1000억 달러를 돌파하기까지 6년이 걸렸다. 그러나 1500억 달러, 2000달러, 2500억 달러를 돌파하는데는 각각 3년으로 단축될 만큼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도시가 됐다.

 

현재 상하이에는 다국국기업의 본부 767개가 자리잡고 있다. 이 중 글로벌 500대 기업의 지역본부가 112개에 이른다.

 

외국회사들의 상하이 경제에 대한 기여도 또한 높다. 상하이 GDP의 25%, 세수의 1/3, 전체의 2/3가량의 화물 수출입과 규모이상의 공업생산 및 전체 일자리 중 25%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자투자회사들은 산업구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하이 현대서비스업, 선진 제조업, 전략적 신흥산업 등 분야에서 외자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에 설립된 R&D센터는 479개로, 이 중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절반 가량이 외자기업이다.


상하이상무위원회 화위안(华源) 주임은 "지난 40년동안 외자는 상하이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수많은 '최초' 타이틀을 달게 됐다"고 말했다. 최초의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최초의 보세구, 최초의 중외합자 완성차 제조공장인 상하이폭스바겐, 최초의 중외합자 통신기업인 상하이벨(上海贝尔) 등이다.


특히 2013년 중국 최초의 자유무역구가 설립되면서 무역, 건축, 통신, 여행, 매니지먼트 등 분야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SHAMP 1월 추천도서 hot 2020.12.30
    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경영과 중국>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차이나 인..
  • 힐링이 모락모락, 상하이+인근 온천 명소 hot 2020.12.30
    매서운 칼바람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걷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 생각이 간절하다. 온천을 즐기기 위해 먼 곳으로 떠나기에는 시간도, 여유도, 코로나..
  • 신화사 선정 '올해의 10대 뉴스' hot 2020.12.29
    코로나의 유행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해를 보내면서 신화사가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 코로나와의 전쟁, 큰 성과갑작스럽게, 큰 충격으로...
  • [중국은 지금] 中 2021년 경제 전망 “소비 강세의 한 해’ hot 2020.12.29
     중국은 지금… 2020년 12월 29일(화)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中 2021년 경제 전망 “소비 강세의 한 해’2020년 유례..
  • 中자동차시장, 새해에도 거침없이 '달린다' hot 2020.12.29
    정부의 지원정책이 지속되면서 자동차시장의 회복세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올해 국무원상무회의에서는 농촌의 자동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2.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3.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4.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5.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6.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7.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8.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9. ‘혁신’과 ‘한계’ 화웨이(华为)의..
  10.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경제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역대 최장 기간 솽스이, 매출은 올해..
  4.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5.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6. 中 부동산 취득세율 인하…4개 1선..
  7.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8.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9.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10.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사회

  1.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2.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3.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4.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