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11월 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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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신규 확진 9개 지역서 54명…위험지역 2+29
지난달 17일 중국 국내 단체 여행객 집단감염으로 시작된 올 가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16개 성으로 퍼지면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71명으로 본토 발생 54명, 해외 유입 17명입니다. 본토 확진 환자는 헤이롱장, 허베이, 간쑤 등 9개 지역에서 보고됐습니다. 이날 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보고된 헤이롱장성 헤이허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5일간 누적 7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간쑤성, 베이징에서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학교 감염이 보고됐습니다. 앞서 항저우 확진자 방문으로 잠정 폐쇄됐던 상하이 디즈니랜드 관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2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일주일 전보다 17곳 늘어난 31곳으로 집계됩니다.
2. 중난산 “‘위드 코로나’보다 中 ‘무관용 정책’이 더 효율적”
중국 호흡기질환 최고권위자로 사실상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중국의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의 우세함을 피력했습니다. 2일 상관신문은 최근 중난산 원사가 CGTN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파 정책’이 감염 후 치료하는 것보다 비용을 더 낮추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중 원사는 “중국의 코로나 무관용 정책에 대해 해외 평론가들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코로나19를 그냥 두는 것이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를 하는 일부 국가에서 향후 2개월간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다 다시 줄어든다면 비용의 대가는 훨씬 크고 시민, 전 사회에 끼치는 심리적 영향도 매우 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향후 단계적으로 완화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무관용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개인정보 보호법' 본격 시행
중국 내 첫 개인정보 보호 방면의 전문 법률인 '중화인민공화국 개인정보 보호법'이 11월 1일부터 정식 시행합니다. 계면신문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정보 처리규칙, 개인정보 국경간 전송, 개인정보 처리활동의 권리, 정보처리자의 의무, 관리감독부문의 책임 및 처벌 등에 대한 전면적인 규정을 명시했습니다. 또,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처리한 데 대해 처벌 규정도 마련했습니다. 보호법에 따르면, 사안이 심각한 경우 부당이득을 몰수하며, 최고 5000만 혹은 전년도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며, 업무 정지 혹은 영업 정지를 명령할 수 있습니다.
4. 中 '쌍감'정책으로 '가정교사' 몸값 천정 뚫렸다…월645만원 벌어
중국의 '쌍감(사교육, 숙제 부담 줄이기)' 정책 이후 수많은 사교육 기관이 퇴출된 반면 '거주형 가정 교사'가 새로운 인기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중국신문주간이 1일 전했습니다. 이들의 월급은 무려 2만~5만 위안에 달해 명문대 졸업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말에 학원에서 수학 강사로 일했던 저우 씨는 ‘쌍감’ 정책 발표 이후 한 가정의 가정교사로 취직해 기존 급여보다 3배 이상의 고임금을 받게 됐습니다. 저우 씨는 "이 직업은 돈 쓰는 시간은 없고 주거와 식사가 모두 공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법망을 교묘히 피한 이 직업이 언제 정부의 적발 대상이 될지 모르겠다며 저우 씨는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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