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이틀 동안 잠정 폐쇄되었던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3일부터 다시 개장한다.
3일 상하이열선(上海热线)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타운이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개장한다. 디즈니랜드는 저녁 7시까지, 디즈니 타운은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디즈니랜드와 타운 관련 직원과 공연자 모두 방역 수칙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2차례 핵산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혹시 모를 바이러스를 대비한 환경 샘플 모두 음성이 나온 상태다.
오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오전 8시부터 이미 줄을 서거나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디즈니랜드 ‘입성’을 기대했다. 선전에서 온 한 관광객은 자신은 10월 31일 상하이에 도착했지만 디즈니랜드가 폐쇄되면서 이틀동안 상하이에 머물면서 재개장만 기다렸다며 “눈 뜨자마자 바로 달려왔다”라고 전했다. 오늘 입장하는 관광객들이 고대하는 이벤트는 다름아닌 불꽃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랜드측은 방역을 강화하며 모든 설비에 대한 소독을 마쳤고 실내는 계속 환기시키면서 입장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객 제한, 혼잡을 막기 위해 시간별로 입장하고 체온 측정, 건강코드(健康码)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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