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 2위∙칭화대 5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등교육 연구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11월 2일 ‘2022QS 아시 대학 순위’를 공개했다.
3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아시아대학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중국 대학이 5곳이 포함되었다. 베이징대학이 2위, 칭화대 5위, 저장대 6위, 푸단대가 7위였고 상하이 자오퉁대학이 10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5단계 상승한 베이징 대학이 역대 가장 높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3위 싱가포르 난양 이공대로 싱가포르 대학이 포진한 상위 3위권에 포함되었다. 공동 3위로 홍콩대학이 올랐다.
이번에 아시아 18개 지역의 678개 대학교가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650개보다 37개 대학이 늘었다. 중국 본토 대학은 총 126개로 아시아 대학 중 가장 많이 순위에 포함되었다. 순위에 포함된 대학 수 순위는 인도 118개, 일본 108개, 한국 88개, 파키스탄 대학이 4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위권 대학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일본 대학들은 정체된 것이 또 다시 드러났다”라며 QS부총재이자 CRO(Chief Research Officer)인 Ben Sowter가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대학들이 아시아 고등교육의 강국으로 성장했고 이는 수십년 동안의 연구 인프라 투자의 성과라고 칭찬했다.
QS 아시아 대학 순위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회씩 발표하는 보고서로 총 11개 지표로 아시아 대학을 평가했다. 학술 명예 30%, 고용 20%, 사제 비중 10%, 국제 연구 네트워크 10%, 논문 인용률 10%, 교수 1인당 평균 논문 발표 횟수 5%, 박사 학위 소지 교수 비중 5%, 국제 교수 비중 2.5%, 유학생 비중 2.5%, 출국 교환학생 비중 2.5%, 입국 교환학생 비중 2.5%로 나뉜다.
논문 인용률 상위 100대 기업 중 중국 대학은 53개 포함되었고 한국 15곳, 인도 6곳, 일본은 이보다 적은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부진한 지표는 박사생 비중으로 상위 100대 기업 중 11개가 중국 대학이었다. 반면 인도는 40개, 한국은 15개, 일본은 14개 포함되었다.
한편 이번 상위 20개 대학 중 한국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는 13위 고려 대학교였고 14위 카이스트, 16위 연세대학교, 17위 서울대학교로 4개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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