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Y 차종의 판매가를 또 다시 인상했다.
콰이커지(快科技)는 24일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산 모델 3/Y 차종이 4752위안을 추가 인상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테슬라 모델3의 판매가는 25만5600위안, 모델 Y 리어 드라이브 버전의 판매가는 28만500위안이다.
이번 가격 인상의 이유에 대해 테슬라 측은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지만, 반도체 및 기타 원자재 품귀 현상과 연관된 이유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이달 19일에도 테슬라는 신형 모델 3 라인의 가격을 1만5000위안 인상했다. 보조금을 제외한 판매가는 25만900위안에 달한다.
신형 차량의 가장 큰 변화는 60kWh 용량의 파워 배터리 교체가 보다 수월해졌고, 항속력이 468km(NEDC 작동 조건)에서 556km(CLTC 작동 조건)로 향상됐다. 하지만 신형 Model 3의 100km 가속력은 기존 5.6초에서 현재 6.1초로 줄었다.
이 밖에 신형 모델 Y의 100km 가속력은 5.6초에서 6.9초로, 항속 거리는 기존의 525km에서 545km로 늘었으나, 이번 모델 Y의 가격 인상에도 별다른 큰 차이는 없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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