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고 새롭게 오는 한 해를 맞이하는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이 다가왔다.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영화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가끔 예전에 나왔던 명작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첫 편으로 대중의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으며, 2022년에 2번째 후속작으로 새롭게 돌아오는 국내•외 영화 네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범죄도시 2
실화의 사건을 모티브로 시원한 주먹 한 방 한 방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2>가 2022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다. <범죄도시 1>의 악당 장첸의 뒤를 이을 새로운 악역은 넷플릭스 드라마 의 임지섭 대위역 맡았던 배우 손석구가 연기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제작되었으니 미성년자들은 관람에 유의해야 한다.
•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공조 2: 인터내셔날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와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의 케미로 무려 7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액션 코미 영화 <공조>가 더욱 글로벌하게 돌아온다. 후속작인 <공조2: 인터내셔날>은 잔혹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과 다시 합을 맞추기 위해 복귀하는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그리고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까지, 남북미 형사들이 힘을 합쳐 펼치는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번에는 <범죄도시>, <극한직업>과 <승리호>에서 본인만의 개성과 연기력, 흥행력을 보여준 배우 진선규가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 역을 연기하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공조 2: 인터내셔날>이다.
•감독: 이석훈
•출연: 현빈, 유해진, 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2022년에 개봉하는 해외 영화 그 첫 번째는 바로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최고의 항공 영화 <탑건>이다. <탑건>이 컴퓨터 그래픽 없이 화려한 항공 액션이 지배했던 만큼 <탑건: 매버릭> 또한 그 완성도 있는 전투기 조종 장면들이 기다려진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개봉이 미뤄진 만큼 이번 해에는 꼭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바타 2(Avatar 2)
긴 팔다리를 가진 파란 외계인들과 독보적인 컴퓨터 그래픽으로 2016년에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2019년에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 개봉하기 전까지 10년간 전 세계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지켜온 <아바타>가 그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2>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바타>에 나왔던 똑같은 주인공들과 그 배우들이 출연하는 <아바타 2>는 첫 편이 개봉한 지 13년 만의 후속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제목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아바타 2>를 기다리는 것도 2022년의 재미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들어 첫 편이 흥행했던 영화들의 후속작들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 많은 가운데 2022년에 개봉할 작품들에 대한 우려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전작들이 하나하나 명작들이었던 만큼, 새롭게 나올 영화들을 기대하며 새로운 한 해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학생기자 오세진(SA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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