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본토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심해지자 상하이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2일부터 상하이시 모든 초∙중∙고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1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가 전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托儿所)도 등원을 중지한다.
상하이시 교육부는 공기관은 물론 기타 교육 기관 등의 오프라인 교육 및 서비스를 모두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상하이시 전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위의 결정은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연령대별로 수업 시간, 전체 학습량 등에서 차이를 두고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3학년들의 개별 학습 활동 등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 영향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상하이 웨이시아오(https://smile.shec.edu.cn), TV, IPTV, 상하이 교육방송, 컴퓨터, 태블릿PC, 휴대폰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수업을 듣고 관련 홈페이지에서 수업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담임 선생님과 교류해야 하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은 각 학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만약 가정 보육이 어려운 경우 학교에 별도로 신청하면 담당 교사가 돌봄이 가능하며 점심식사까지 제공한다. 직업고등학교의 경우 일반 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 계획을 참고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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