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대한체육회는 3월 10일(목) 오후 5시 30분, 톈진시 허쉬취에 위치한 화카이식당(花开餐厅)에서 제 7대 이윤낙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코로나 19로 모임이 자유롭지 않아 톈진에서 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톈진시공산당위원회외사위원회반공실 양리 비서장과 톈진지역에 거주하는 재중대한체육회 고문, 자문단, 부회장, 이사 등 톈진에 거주하는 임원들과 톈진 CBMC 정의욱 회장 등 회원, 체육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윤낙 7대 회장은 “재중대한체육회는 국적에 상관없이 한민족혈통이면 누구나 참가해 활동할 수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한국교민과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 교류하고 봉사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조선족 동포들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재중동포사회의 단합되고 화합된 모습을 고국은 물론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불어 중국인과의 스포츠 문화 교류를 다양하게 전개함으로 한중우호증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톈진시위원회 외사위원회 반공실 양리 비서장은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양국에 큰 의미가 있다. 스포츠는 나라와 이념을 초월해 모든 세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재중대한체육회가 이윤낙 회장을 중심으로 한중우호와 교류증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은 못했지만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와 중국한국상회 윤도선 회장,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복싱 전세계챔피언 장정구 선수 등 많은 분들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톈진지역에 거주하는 임원들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간단한 축하공연도 진행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이윤낙 회장은 제 3대 톈진체육회장, 제 2대 재중볼링협회장, 제 3대, 4대 재중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제 5대 재중대한체육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체육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봉사하다가 지난해 11월 9일 제 7대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현재 톈진하람전자유한공사 동사장,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동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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