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8월 1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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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파오 피규어가 일본 ‘게이샤’? 짝퉁 ‘무인양품’의 어이없는 실수
중국 생활용품점인 미니소(名创优品)에서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피규어를 ‘게이샤’복장 이라고 표현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9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미니소 공식 웨이신 계정에는 장문의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미니소 스페인 인스타 계정에서 디즈니 공주 시리즈 피규어 랜덤박스에 대한 설명에서 치파오를 입은 피규어를 ‘게이샤’라고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자, 미니소 측은 “해외 지사에서 신제품을 설명하던 와중에서 번역 실수로 이 같은 상황을 초래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유통망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특히 중국 전통 문화 수출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동안 미니소가 중국이 아닌 일본 기업인 척 했다”는 증언이 쏟아냈습니다.
2. 민항국, 국제선 ‘서킷 브레이커’ 기준 완화
지난해 4월 민항국이 발표한 ‘국제 정기노선 서킷 브레이커 조정 통지’에 따라 확진자 5명 이상부터 무조건 해당 노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해외 유입 확진자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들 전망입니다. 7일 민항국의 국제 정기노선 서킷 브레이커 기준 조정을 보면, 확진자 수가 5명인 단일 입국편에 대해, 확진자 비율이 해당 노선으로 입국한 전체 탑승객의 4%일 경우에는 1주일, 8%일 경우에는 2주간 운항이 중단됩니다. 중단된 항공편량은 다른 항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전의 서킷 브레이커 기준은 확진 5명만 되면 무조건 2주 동안 운항이 중단되었지만 이제는 확진 5명이 전체 탑승객의 4%에 해당해야만 1주일 간 운항이 중단된다”면서 완화 기준을 반겼습니다.
3. ‘어닝서프라이즈’ 루이싱 커피, 2분기 매출 70%↑
스타벅스 ‘대항마’로 불리는 중국의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약32억 9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업 이익은 2억 4200만 위안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루이싱은 분기별 35개 신제품을 출시, 2분기 월별 거래 고객은 207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8.6% 늘었습니다. 직영+가맹 운영을 혼합한 덕분에 1선 도시 이외의 3-4번 도시까지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2분기에만 루이싱의 신규 매장은 615개로 6월 30일 기준, 중국 내 매장 수는 총 7195개고 스타벅스보다 1400개 많아 최대 프렌차이즈 커피 브랜드가 됐습니다.
4. 아디다스 1분기 매출 급감에 “중국에 실수했다”고개 숙여
독일 인기 브랜드 아디다스가 신장 면화 불매운동으로 중국 내 수입이 급감하자 중국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10일 관찰자망에 따르면, 로스테드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 시각) 독일 매체 한델스블랏(Handelsblatt)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아디다스 중화권 수입이 35%나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고 밝혔지만 아디다스가 중국에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더 잘하는 중국의 경쟁자들에게 여지를 남겨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날의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적 감각’을 좋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돌아올 것이며, 게다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전했습니다.
5. 中 코로나19 본토 감염자 614+1379, 하이난 559+805
10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00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614명, 해외 유입은 86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발표했습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466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1379명, 해외 유입은 87명입니다. 본토 확진자 614명은 각각 하이난 559명, 광동 25명, 저장 11명, 네이멍구 4명, 푸젠 4명, 베이징 2명, 장시 2명, 충칭 2명, 시장 2명, 후난 1명, 산시(陕西) 1명, 간쑤 1명입니다. 신규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완치·퇴원자는 125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증가한 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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