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테슬라, 중국 본토에 칩 설계&제조 공장 설립

[2022-11-30, 08:39:46]
테슬라가 중국 본토에 칩 설계 및 제조 회사를 설립했다.

테슬라는 스위스 자동차 반도체 업체 아넥스(Annex)와 손잡고 중국 지난(济南)에 아넥스반도체(安纳思半导体) 합자회사를 설립했다고 IT즈자(IT之家)는 28일 전했다.

합자회사의 등록 자본금은 1억 5천만 달러(약 2009억원)로 아넥스가 55%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난취리히아넥스 주식투자펀드 파트너기업(济南苏黎士安纳思股权投资基金合伙企业)이 40%를 보유하고, 테슬라가 나머지 5%를 보유한다. 지난취리히아넥스 주식투자펀드 파트너기업은 올해 6월에 50억 달러에 아넥스를 인수했다.

테슬라의 지분율은 5%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테슬라가 중국 본토에서 최초로 칩 설계 및 제조를 시작한 데 의의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넥스는 자동차용 SoC(시스템온칩), MCU(마이크로컨트롤러) 및 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전력장치 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다. 따라서 테슬라가 아넥스와 협력을 통해서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자체개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취리히아넥스 주식투자펀드 파트너기업은 올해 9월 26일에 설립되었으며, 등록주소는 아넥스반도체 바로 옆에 위치한다. 

지난취리히아넥스 주식투자펀드 파트너기업의 주주 3명은 산동리진(山东历金) 산업 투자펀드 유한회사의 지분 49.5%를 보유, 칭다오 취리히 칩 주식 투자 펀드 합자회사의 지분 49.5%을 보유, 취리히펀드관리 유한회사의 지분 1%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동리진 산업 투자펀드 유한회사는 2022년에 설립, 지난리청금융펀드그룹의 회원이자 지난시 리청지구 재정국의 전액 출자 기업이다.

한편 테슬라는 TSMC에 대규모 칩 발주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주문 규모가 방대해 내년 TSMC의 상위 7대 고객 중 하나로 테슬라가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칩은 TSMC의 4/5나노 공정에서 제조된다.

지난해 테슬라가 도조(Dojo) 슈퍼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7나노미터 기반 D1 칩을 출시했고, 이미 도로를 주행하는 전기차 수백만 대가 촬영한 시각 영상을 입력해 자율주행 신경망을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조(Dojo)’는 테슬라가 대규모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신경망 훈련을 위해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터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3.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4.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5.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6.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7.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8.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9. [이주의 만평] 중의학 야시장(中医夜..
  10.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경제

  1.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2.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3.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4. 미니소, 2028년까지 전 세계 매장..
  5. 스타벅스, 3분기 중국 매출 루이싱..
  6. 금구은십? 은구금십! 中 10월 신규..
  7. 루이싱커피, 3분기 매출 2조 ‘어닝..
  8.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9. 비야디, 직원 수 90만 명…중국 자..
  10.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사회

  1.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2.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3.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4.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5.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6.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7.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8.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9.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10.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문화

  1.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2.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3.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4.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