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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장쩌민 전 국가주석, 향년 96세 타계… 백혈병, 다발성 장기부전

[2022-12-01, 10:50:18]
중국은 지금… 2022년 12월 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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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쩌민 전 국가주석, 향년 96세 타계… 백혈병, 다발성 장기부전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30일 장 전 주석은 백혈병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상하이에서 낮 12시13분경 향년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신화사는 전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천안문 민주화 시위 진압 이후 중국을 고립에서 이끌어 내 경제 개혁을 통해 10년간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이끈 주역입니다.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분열된 공산당을 이끌면서 시장 지향의 개혁·개방, 1997년 영국의 통치로부터 홍콩의 복귀 및 2001년 중국의 세계 무역 기구 가입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외부를 향해 개방한 반면, 국내에서는 반대 의견을 근절했습니다. 그가 마지막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9년 국경절 70주년 기념행사로 후진타오 전 주석과 함께 연단에 올랐습니다. 

2. 中 본토 감염 4080+31720…상하이 23+174
30일 중국 본토 31개 성(省)에서 408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3만 1720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에서 발생한 본토 감염자는 확진 23명, 무증상감염자 174명으로 사회면(社会面, 격리 구역을 제외한 일상 활동 구역)에서 확진 4명, 무증상 4명이 나왔습니다.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150명, 무증상감염자 3만 1911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70명, 무증상 19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입니다. 본토 감염자는 광동성이 확진 1599명, 무증상 63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칭(206+6433), 베이징(1023+4020) 순이었습니다. 1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3만 9512곳, 저위험 지역은 5726곳으로 집계됩니다. 

3. 바이오의약에 힘 쏟는 상하이, 2025년까지 관련 산업규모 184조원 돌파
상하이시의 바이오의약 산업 분야에 국내외 기업체가 몰리면서 인재·기술·자금이 거대 규모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막을 내린 ‘2022 상하이 국제 바이오의약 산업’에서 계약 총 투자 규모가 325억 위안(약 6조11억원)에 달했다고 인민일보는 30일 전했습니다. 상하이시의 바이오의약 산업 규모는 2019년 3833억 위안에서 2021년에는 7617억 위안으로 꾸준히 확대되었습니다. 올해 1~3분기 상하이시의 바이오의약품 산업 규모는 61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우진청 주임은 "바이오의약 기업들이 상하이로 꾸준히 모여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 中 언론, ‘아시아 캡틴(손흥민)’에게 사이버폭력 가하는 韓 누리꾼 비난
우리나라가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한국의 누리꾼들이 손흥민에게 ‘사이버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30일 중국신문망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이 2:3으로 패한 뒤 '아시아 캡틴' 손흥민이 코트에 쓰러져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경기 후 일부 한국 팬은 송흥민에게 대표팀 탈퇴를 요구하는 등 ‘사이버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그의 성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라는 점이 한국인들로부터 ‘사이버 폭력’을 당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없다면 한국 축구팀이 기적을 만들 기회가 있겠는가?”라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우리에게 손흥민이 있다면 중국 축구팬들은 꿈꾸다가도 웃으며 깰 거다”, “경기력이 안 좋다고 무자비한 비난은 옳지 않다”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5. 中 여성, 체중감량 안마 시술소 찾았다 신장 절반 제거
한 중국 여성이 체중 감량 안마 시술소를 찾았다가 신장의 절반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9일 북경청년보는 41세 여성 먀오 씨가 체중 감량을 위한 마사지 숍이 있다는 소식에 항저우의 한 안마소를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안마소 직원은 먀오 씨에게 초음파 마사지 기계 사용을 권했고 먀오 씨는 이에 응했습니다. 그러나 시술이 끝난 후 먀오 씨는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면서 의식을 잃었고 이후 응급실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왼쪽 신장의 혈관 평활근 지방종의 파열 및 출혈이 나타났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의사는 “체중 감소 마사지가 없었다면 종양 파열로 인한 복통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마사지 과정이 너무 거칠어서 종양이 파열되어 대규모 출혈을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먀오 양은 항저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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