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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2022嘉兴经开·胡润世界500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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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 35곳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TSMC(台积电)가 텐센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후룬 연구원은 자싱시 인민정부, 자싱경제기술개발구와 함께 '2022 자싱경개(嘉兴经开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을 발표했다고 재경망(财经网)은 전했다.
올해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애플은 17조위안(약 3184조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3조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아마존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260곳으로 지난해보다 17개 늘어 전체 가치의 65%(221조위안, 4경1428조원)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보다 12곳이 줄어든 35개 기업으로 전체 가치의 6%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 35개사 중 TSMC(台积电)는 텐센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외 중국 기업에는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닝더스다이, 화웨이 등이 포함됐다. 순위에 오른 중국 기업은 선전과 베이징에 7개, 항저우 4개 등 총 19개 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리스트에 새롭게 등장한 중국 4개 기업은 각각 패스트패션 업체인 쉬인(Shein. 希音, 2900억위안), 웨이중은행(微众银行, 2390억위안), 징둥테크놀로지(2180억위안)와 퉁웨이(2180억위안) 등이다. 콰이쇼우(快手), 안타(安踏), 디디추싱(滴滴出行), 웨이라이(蔚来), 장성자동차, 거리전기(格力电器) 등 16개 기업은 순위에서 탈락했다.
올해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의 진입 장벽은 지난해보다 23% 낮아진 280억 달러(약 36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리스트에 오른 전체 기업 가치는 지난해보다 19% 하락한 47조달러(약 6경 1452조원)로 집계됐다. 160곳의 기업가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이 중 68개 기업이 새로 순위에 올랐다. 340곳의 기업가치는 지난해보다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었고, 68개 기업은 순위에서 탈락했다.
금융서비스업은 104개 업체가 순위에 올라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가장 큰 기여를 한 업종으로 꼽혔다. 이어서 에너지업종은 57개사로 2위에 올라 헬스케어업종을 앞질렀다. 에너지와 식음료는 가치가 증가하는 2개 산업으로 꼽혔다. 에너지 산업은 39%(10조 위안)가 증가했고, 식음료 산업은 2%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2022 자싱경개·후룬 글로벌 500대'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2022년 10월 26일 종가에 따라 계산했으며, 비상장사 평가액은 동종업계 상장사를 참고하거나 최근 자금조달 상황을 바탕으로 추산했다. 후룬연구원이 '후룬 글로벌 500대 기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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