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중국 비자 및 입국 정책 추가 조정에 관한 통지
중국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을 15일부터 전면 재개한다. 또 하이난과 상하이에 기항하는 크루즈 등을 통한 무비자 입국도 가능해진다.
중국 외교부 영사부(领事司) 발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국과 외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2023년 3월 15일부터 외국인의 중국 입국 및 비자 정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정하기로 했다.
1. 2020년 3월 28일 이전에 중국 비자 당국이 해외에서 발급한 유효 기간 내의 비자 입국 기능을 회복한다.
2. 중국 비자 당국은 외국인에 대한 각종 중국 방문 비자의 심사와 발급을 재개한다.
3. 항만비자 당국은 관련 법령 사유에 부합하는 각종 항만비자의 심사와 발급을 재개한다.
4. 하이난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 상하이에 대한 크루즈 비자면제 정책, 홍콩과 마카오에서 광동성을 단체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 광시 구이린으로 가는 아세안 관광단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을 재개한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 3월 이전 발급된 모든 외국인 비자 효력을 중지했다. 같은 해 8월 유학생과 비즈니스 관련 비자 발급을 재개했지만, 관광 여행 비자는 발급을 중단해 왔다. 이번 관광 비자 발급 재개와 함께 중국 관광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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