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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셔투망(摄图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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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에 신규 등록된 소비재 바코드 종류가 20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중신사(中新社)는 중국 상품 코드 센터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에 신규 등록된 상품 바코드 소비재는 1964만 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비재 총량이 플러스 성장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재 종류는 총 1억 9173만 7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상품 바코드 대분류 41개 가운데 39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대 범주는 순서대로 의류, 식품/음료 및 담배, 의료 보건 제품, 신발, 미용/개인 관리 및 위생용품, 가정용 또는 사무용 가구 및 장식품, 주방용품 및 식기, 개인 액세서리, 전기용품, 자동차 관련 제품이었다. 이들 소비재의 신규 상품 코드 종류는 총 1590만 4000개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성장률로 보면, 자동차 관련 제품, 가정용 또는 사무용 가구 및 장식품, 개인 액세서리가 각각 전년 대비 120%, 66.8%, 5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기용품, 주방용품 및 식기가 각각 47.5%, 47.1%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식품/음료 및 담배, 미용/개인 관리 및 위생용품은 각각 36.1%, 33.7%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국 각 지역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4대 경제 지역인 동북, 동부, 중부, 서부는 각각 59만 7000개, 1629만 3000개, 160만 6000개, 114만 4000개 증가해 전년 대비 113.1%, 13.4%, 49.6%, 53.2%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중 동북 지역의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롱장성이 각각 29만 4000개(170%), 18만 9000개(53.8%), 11만 4000개(135.5%)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