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
중국 국가통계은 지난 21일 중국 31개 성의 2024년도 가처분소득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2일 광밍망(光明网)이 보도했다. 도시보다 농촌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도 1인당 가처분소득은 41314위안으로 전년보다 5.3% 상승했다. 물가 인상 요인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5.1% 상승했다. 도시 1인당 가처분소득은 54188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6% 상승했다. 물가 요인을 제외하면 4.4% 상승했다. 농촌의 경우 23119위안으로 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가처분소득 5만 위안 이상인 지역이 5곳이다. 상하이, 베이징의 경우 1인당 가처분소득이 85000위안을 넘어섰다. 상하이는 88366위안으로 1위, 베이징은 85415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1,2위 간의 간격은 그리 크지 않지만 나머지 지역과의 격차는 적지 않다. 3위인 저장성만 해도 1인당 가처분소득이 67013위안이다. 저장성은 도시 1인당 가처분소득은 78251위안, 농촌은 42786위안으로 격차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저장성 외에 지난 해 가처분소득 5만 위안 이상인 지역은 장쑤성, 톈진시, 광동성이다. 푸젠성, 산동성, 네이멍구와 랴오닝성은 7위~10위를 차지했다. 네이멍구, 충칭, 후난성, 후베이성, 안후이성의 경우 중서부 지역 가처분소득 상위 5위 지역으로 중서부 지역 공업화와 도시화가 높다.
상하이와 베이징은 경제 정치 문화도시로 도시화율이 높고 신흥산업, 첨단 기술 산업, 현대 서비스업 등이 매우 발달해 있다. 국내 기업 외에도 외국계 기업들의 본사가 많아 고소득 일자리로 많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고소득 업종인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금융업,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인데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런 고소득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주민들의 평균 소득이 높은 편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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