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챗, ‘읽음’ 기능 출시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2023-07-14, 16:04:35]
최근 중국 SNS 웨이보(微博)에 ‘만약 위챗이 ‘읽음 확인’을 표시한다면‘이라는 검색어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아이티즈지아(IT之家)는 중국 현지 누리꾼 대다수가 ’읽음 확인‘ 표시 기능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만약 위챗이 이 기능을 출시한다면 나는 지인들에게 바로 손절 당할 듯”, “읽음 확인 기능이 생기면 사적인 공간이 사라지고 양쪽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위챗은 12일 오전 공식 웨이보 계정에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위챗은 “안심하라. ‘만약’은 없다”면서 관련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쥔(张军) 텐센트 홍보 총괄 이사도 같은 날 “이 문제는 초창기부터 논의되었으나 우리는 ‘읽음’ 표시가 메시지 수신자의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위챗운 처음부터 이 기능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현재 해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메신저 가운데 ‘읽음’ 표시를 하는 플랫폼은 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스카이프, 카카오톡, 딩딩(钉钉) 등이 있다. 

라인의 경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가족들과 즉시 연락할 수 있는 메신저를 개발하라고 지시하면서 ‘읽음’ 표시 기능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가족, 지인의 안전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4.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5.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6.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7.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8.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9.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4.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5.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6.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7.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8.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9.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10.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사회

  1.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2.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3.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4.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5.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6.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7.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8.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분야별 Topic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6.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10.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3.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4.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5.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6.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7.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4.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10.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