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 낮은 상품 컴퓨터로 신속 심사
21일 ‘중국 해관 분류 통관 개혁 시범실시 업무회의’에서 전국 15개 해관에서 수출상품 분류 통관 개혁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베이징, 톈진, 따롄, 난징, 항저우, 닝보, 푸저우, 샤먼, 칭다오, 광저우, 선전, 궁베이(拱北), 황푸(黄埔), 장먼(江門) 등 업무량이 비교적 많은 15개 해관에서 먼저 시행될 계획이라고 22일 新华网이 보도했다.
종전의 통관모델과 비교할 때 분류 통관이란 위험도가 낮은 상품의 세관신고서는 컴퓨터로 신속하게 심사하고 위험도가 높은 상품의 세관신고서는 해관에서 중점적으로 심사,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해관 통관 작업방식도 지면·수동 방식으로 일일이 심사하던 것에서 전자·자동 방식을 통해 중점 심사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2007년 12월 27일 상하이 해관에서 수출상품 분류 통관 개혁을 가장 먼저 시범 실시했다.
시범실시 상황으로 볼 때, 컴퓨터 자동 심사 혹은 수동심사를 통과하는 상품의 세관신고서 작업 속도가 2배 가량 빨라졌다. 해관총서는 올해 적절한 시기에 상하이 황푸해관에서 수입상품 분류 통관 개혁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