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승객 피살 사건으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디디 순펑처(顺风车, 예약 카풀 차량) 서비스가 오는 6일부터 상하이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오는 1월 6일 9시부터 상하이, 항저우, 닝보, 진화, 중산, 난닝, 후이저우, 스자좡 등 8개 도시에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디 순펑처는 승객 피살 사건 발생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11월 하얼빈, 타이위안, 창저우, 선양, 난통, 베이징, 우한, 포산, 난창, 창샤 등 도시에서 먼저 시범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디디는 기사 자격 조건, 사전 예방, 승객 안전 보장, 후속 조치에 보다 강화된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하이를 포함한 8개 도시로 추가 운영되는 디디 순펑처 서비스는 앞으로도 전국 범위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범 운영 기간 디디 순펑처 서비스는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내(50킬로미터 이내) 순펑처 플랫폼 서비스는 정보 서비스비가 부과되지 않는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