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7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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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흑사병, 네이멍구 3곳서 균 검출
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네이멍구 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内蒙古自治区卫生健康委)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현재까지 네이멍구 내 3개 지역에서 흑사병(페스트) 균이 검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5명은 이미 자가 격리 조치에 취한 상태입니다. 총 3개 지역에서 흑사병 균이 발견되었고 1곳은 확진자의 거주지인 우라터중치(乌拉特中旗)의 원겅전(温更镇)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6월 18일 발견된 쥐 4마리의 사체가 이후 흑사병으로 확진되었습니다.
2. 中 계속된 폭우에 3개 부처 동시에 ‘경보’ 발령
6월 초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가 중국 곳곳에서 계속되자 중국 3개 부처가 동시에 경보를 발령했다고 9일 북만신시각망(北晚新视觉网)이 전했습니다. 중국 기상청(中国气象局), 수리부(水利部)와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는 8일 20시부터 9일 20시까지 장시 중북부를 비롯해 상하이, 저장성 등에 대해 ‘오렌지색 경보’를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큰 폭우가 내릴 것으로 우려했고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6월 1일부터 시작된 창장(长江) 중하류 지역의 폭우로 2000만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3. 中 교통은행연구센터 '올 하반기 10대 경제전망'
지난 7일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가 "하반기 거시경제 금융전망" 보고서를 발표, 하반기 경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고 8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습니다. ▷ 취업: 신규 일자리 900만개 창출 가능성 ▷GDP: 성장 실현 ▷소비: 보복적 소비는 없을 것, 회복 기대▷투자: '신기건(新基建, 신인프라건설)' 주목 ▷채권시장: 단기 파동, 중장기 추세에 영향 없을 듯 ▷주식시장: 변동 상황 이어질 것 ▷환율: 중미 관계로 인한 환율 추세 ▷부동산: 일부 지역 집값 상승 ▷원유: 공급과잉 해소, 유가 상승 예상 ▷황금: 금값 상승 여력 충분
4. 中 코로나19 속 한국 식품 수요 급증…소주∙김치 수입 전년比 50%↑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여행길이 막히자 중국 현지에서 컵라면, 김치, 진로 소주의 대중국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급증했다고 6일 쾌과기(快科技)가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진로 소주 및 과일 소주의 중국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해, 올해 전년도 수출량은 총 2500만 병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 5월 한국 컵라면의 대중국 수출액은 5500만 달러(667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9.6% 증가하며 한국 컵라면과 김치 수출 성장률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 올해 中 대입시험 '가오카오' 응시자 역대 최다
올해 중국 대학입시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응시자가 1071만명으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고 8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의 10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가오카오가 시행된 1977년 이후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특히 허베이(河北), 광시(广西), 장시(江西), 후난(湖南) 등 4개 지역의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19만명이나 늘어나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가오카오 입학률은 1977년 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80%로, 40년동안 16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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