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阿里巴巴)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蚂蚁集团)이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한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앤트그룹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科创板)과 홍콩 증시 두곳에 동시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2018년 앤트그룹의 기업가치는 1500억 달러로 평가된바 있으며 현재는 200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약 300억달러(약 35조6,000억원)의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만일 이같은 예상이 적중한다면 세계 최대 규모의 IPO로 기록될 전망이다.
앤트그룹의 상장 일정은 오는 10월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앤트그룹의 매출은 디지털결제와 업체서비스, 디지털금융 플랫폼, 창조혁신업무 등이 주요 소득원이다. 이 가운데서 디지털금융 플팻폼에서 전체 그룹 매출의 절반이상이 나온다.
지난해 디지털금융 플랫폼 매출이 전체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2%였고 올 상반기에는 63.9%로 늘어났다. 디지털금융 플랫폼에는 대출 플랫폼, 재테크 플랫폼, 보험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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