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사업 철수를 앞두고 미국 기업에 사업 인수를 논의중인 중국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TikTok)에 대해 구글도 인수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액 투자자 자격으로 인수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인수설은 구글 측의 빠른 대응으로 일단락 됐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구글은 틱톡 인수 예정이 없다”고 모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다만 틱톡의 결제 시스템은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틱톡이 빠른 성장을 거뒀지만 구글처럼 반독점 심사를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미국 사업 매각을 명령한 것과 관련해 최근 MS, 오라클을 비롯해 미국의 여러 IT 기업들이 틱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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