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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은 유명한 고전 <오만과 편견>을 집필한 영국 작가로, 시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여성 작가 중 한 명이다. <비커밍 제인>은 2007년에 개봉된 작품이다. 제인 오스틴의 인생을 담아내어 그녀의 삶과 가치관에 대해 잘 보여주는 영화다. 최근에 다시 재개봉된 <비커밍 제인>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 

제인 오스틴은 영국의 시골인 햄프셔에서 성공을 꿈꾸는 한 아마추어 작가다. 햄프셔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제인은 어느 날 도시에서 온 변호사 톰 르프로이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 제인은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글에 대해 평가하는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톰과 제인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며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둘은 사랑의 도피 대신 현실을 바라보며 각자의 인생을 산다. 그 후 톰 르프로이는 성공한 변호사가 되었고, 제인 오스틴은 유명 여성 작가로 각자 성공을 거두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비커밍 제인>이라는 영화는 제인 오스틴의 슬픈 사랑 이야기와 함께 그녀의 꿈에 대해 다룬다. 제인은 낭만적인 사랑 대신 눈앞의 현실을 택하며 비참한 시기와 가난을 겪게 된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기 자신을 끝까지 믿으며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그렇게 힘든 날들을 보냈기 때문에 결국 제인은 작가라는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작가는 예술과 취미 분야에서 작품을 창작하는 사람을 이른다. 대체로 소설, 에세이, 등의 책을 집필하는 사람을 말한다. 오늘날의 작가라는 직업은 책을 쓰는 사람으로 한정된 것이 아닌, 여러 분야로 나뉘는데 드라마 작가,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애니메이션 작가, 카피라이터, 시인, 만화 스토리 작가 등으로 다양하다. 작가가 되려면 문장력, 표현력, 언어감각이 요구되고, 사회현상에도 많은 관심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작가는 책과 더불어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여러 사상과 내용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그만큼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직업이다. 

영화 속에 제인 오스틴은 작가라는 직업이 과소평가되던 시기에 살았다. 그 시기에 많은 사람들은 작가가 되어서는 돈을 벌지 못하는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의 꿈이나 가치관보다는 돈이라는 수단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작가라는 직업은 당시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제인 오스틴이라는 작가는 여성이자 작가였음에도, 당대 18세기 문학과 후세 문학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녀는 자신의 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기 자신의 잠재 능력을 믿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시선에 맞서 후대까지도 남는 작가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그녀는 그녀가 남긴 명작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학생기자 정윤서(상해한국학교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