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9월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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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코로나19 ‘종식’ 선언, 방역 유공자에 표창 수여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유공자에게 표창식을 거행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8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주재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시 주석은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유공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중국 인민들과 전문가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사스 영웅’으로 불렸던 중난산(钟南山) 원사는 가장 높은 훈장인 ‘공화국 훈장’, 중국공정원 장보리(张伯礼) 원사,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인 장딩위(张定宇), 군사의학연구소 연구원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천웨이(陈薇)는 ‘인민영웅’ 훈장을 받았습니다.
2. 농푸산취안 회장, 中 최고 부자 등극…마윈, 마화텅 제쳤다
중국의 ‘국민 생수’로 불리는 농푸산취안(农夫山泉)의 창업주이자 회장 중산산(钟睒睒)이 중국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고 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24년 만에 증시에 상장한 첫날, 농푸산취안(9633.HK)은 85.12% 상승하여 주당 39.8 홍콩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푸산취안의 시가 총액은 4400억 홍콩달러(67조 4700억원)를 넘어섰습니다. 중산산 회장 소유 지분의 가치가 3713억 달러까지 치솟았고 다른 보유 주식까지 합산할 경우 중 회장의 몸값은 4449억 홍콩달러(68조 2300억 원)으로 텐센트 마화텅(马化腾)회장의 568억 달러(67조 5000억원)을 제치고 중국 최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3.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 2명…본토 확진 0
9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에 따르면 8일 하룻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입니다. 모두 해외 입국자들로 상하이 1명, 쓰촨 1명뿐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없었고 신규 유증환자는 5명으로 모두 상하이로 입국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날 퇴원한 환자는 12명, 격리 관찰이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336명에 달했습니다. 8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확진자는 165명(모두 해외 유입)이고 무증상 감염자는 8명 추가되어 총 308명이 격리 관찰 중입니다.
4. 즈푸바오, 3미터 거리서 QR코드 '몰래' 스캔…보안 ‘도마 위’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1위, 국내에서만 7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즈푸바오가 먼 거리에서도 QR코드가 도난 스캔될 수 있다는 보안 상의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7일 쾌과기(快科技)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네트워크 보안 카니발에서 주최 측이 결제 QR코드 도난 장면을 시민들 앞에서 시연한 결과 정말로 3미터 이상 떨어진 곳의 QR코드 스캔에 성공했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시연을 통해 매장 내 즈푸바오 결제 시, 최대한 손 또는 다른 물건으로 스마트폰 주변을 가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5. 삼성,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15% 증가…화웨이 빈자리 메꾼다
오는 2021년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억 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8일 신랑과기(新浪科技)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내년 출하량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华为)의 빈자리를 삼성이 메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했고 이 당시 출시된 삼성 갤럭시S20 시리즈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하반기 다소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의 올해 출하량은 2억 6000만 대, 내년 3억 대를 돌파한다면 화웨이의 위기가 삼성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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