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 지역의 1000여개 관광명소들이 국경절을 맞아 무료 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중국CCTV가 보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함에 따라, 국경절 관광상품이 날개 돋힌듯 팔려나갔고 일부 인기 노선의 기차표, 항공권, 호텔 등은 매진되거나 소량의 예약만 가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직격타를 입었던 여행업계들도 관광명소 입장료 무료, 할인 등 이벤트로 호응하며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
후베이성에서는 400여개 A급 관광명소들이 입장료 무료 이벤트를 시작하고 칭다오(青岛)에서는 라오산풍경구(崂山风景区), 샤오칭다오(小青岛), 아오판박물관(奥帆博物馆等景区) 등을 비롯해 12개 A급 관광명소들이 무료 개방된다.
시안(西安)은 53개 관광명소들이 무료 개방, 산시(山西)는 130개 관광명소들이 무료 개방된다. 꾸이저우성(贵州省)은 모든 관광명소 입장료를 반값 할인, 이벤트 기간을 올해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이밖에 윈난성(云南省)은 137개 관광명소 입장료를 올 연말까지 반값 할인하기로 했다.
장쑤성(江苏)은 '1위안 원림 여행' 이벤트를 개시했다. 올 연말까지 쑤저우원림여행사이트(州园林旅游网), 퉁청여행사이트(同程旅行) 등 인터넷플랫폼을 통해 '1위안 원림 여행' 상품을 판매, 총 50만장의 입장권을 발매한다. 1위안으로 후치우(虎丘), 줘정위안(拙政园) 등을 비롯한 14개 쑤저우 유명 원림을 여행할 수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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