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0년 12월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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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집주인 울린 신종 ‘얼굴 인식’ 기술…눈 깜짝할 사이 명의 이전
중국 지방 정부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했던 온라인 행정이 오히려 신종 사기 수법에 이용되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광시성 난닝시(南宁市)에서 한 중개업자에게 여러 집주인이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중개업자는 매물을 등록한 집주인에게 부동산 관련 정보를 확인한다며 페이스 인증을 하도록 했습니다. 당시 사용된 앱은 난닝시 부동산 등기 센터가 지난 2018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한 온라인 부동산 등기 앱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 집주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동산의 명의가 타인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현재 사기 범죄자는 경찰에 구속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고 보안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자 해당 정부는 페이스 인증 화면에 별도로 인증 항목을 표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中 본토 확진자 6명 추가…2명은 헤이롱장성
간헐적으로 지역 감염자가 나온 상태에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헤이롱장성(黑龙江)에서 본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1일 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0일 하룻동안 중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총 15명입니다. 이 중 상하이 5명, 광동 3명, 윈난 1명 총 9명의 해외 유입자를 제외한 나머지가 본토 확진자였습니다. 본토 확진자 중 4명은 쓰촨이었고 나머지 2명은 헤이롱장성입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7명, 당일 완치 판정을 받은 8명을 제외하고 292명의 환자가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입니다.
3. 20자리 숫자로 돌아보는 중국의 2020년
중국 인민일보(人民日报)가 20자리 숫자로 중국의 2020년을 정리했습니다. 주요 숫자를 살펴보면 ▷ 6시간 :해방군이 긴급 명령을 받고 우한까지 도착한 시간 ▷ 10일: 훠선산 병원을 완공한 기간 ▷76일: 코로나19로 봉쇄된 우한을 재건한 기간 ▷0명: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처음으로 0명이 되었을 때 ▷30년 : 상하이 푸동이 개발 된 시간 ▷832: 중국 내 832개 지역이 빈곤 현(县)에서 탈출 등입니다.
4. 상하이, 독거노인 위한 ‘스마트 수도계량기’ 보급…中 누리꾼 칭찬 일색
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최근 창닝구 장쑤루(江苏路) 거리의 독거노인 거주지에 스마트 수도계량기가 설치됐습니다. 스마트 수도계량기는 12시간 내 수도계량기 지수가 0.01세제곱미터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경보가 울림과 동시에 ‘이왕통관(一网统管, 온라인 통합 정무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위원회에 정보가 전달됩니다. 알람을 받은 주민위원회가 독거 노인의 거주지를 찾아 현장을 확인합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2만여 명으로 전체 주민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자”며 현 시대에 알맞은 조치라며 극찬했습니다.
5. 中 전문가 “셋째 출산 장려해야”…누리꾼 ‘심드렁’
최근 중국 전문가가 오는 ‘14∙5(十四五, 제14차 4개년 계획)’ 시기에 셋째 출산 장려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9일 관찰자망(观察者网)은 최근 발표된 ‘중국 인구보고서 2020’을 인용해 중국은 이미 인구 총량의 최고점에 임박해 있으며 저출산, 노령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지는 구조적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출생인구는 1465만 명으로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2.6%까지 늘었고, 출산율은 지난해 1.5명에서 향후 1.0~1.2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300년에는 출생 인구가 1100만 명 미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어 셋째 출산을 장려했지만 누리꾼들은 “어차피 아이를 낳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은 어떠한 완화 조건을 내걸어도 낳지 않기 때문”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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