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무증상자가 계속 발생했다.
1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5일 하룻동안 중국 본토 내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다. 모두 해외 입국자로 상하이 3명, 광동 3명, 윈난 2명, 베이징 1명, 텐진, 푸젠, 산동 각 1명이다. 신규 의심 환자는 1명으로 역시 해외에서 입국한 산동 사람이다.
이날 퇴원한 9명 환자를 제외하고 현재 315명의 확진자가 치료 중이다. 밀접 접촉자 6898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변함이 없었다.
이날 새로 추가된 무증상 감염자는 총 9명으로 5명이 본토에서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1명이며 아직 199명의 무증상 감염자에 의학 관찰이 진행 중이다.
다만 이 5명의 무증상 감염자 발생으로 당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무증상자 중 4명은 한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다렌(大连)시였다. 이들 4명 모두 다렌항에서 냉동 화물 운송 작업을 전담하는 직원들이었다. 해당 직업군은 정기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해왔고 이번에도 정기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코로나19 중점 치료 센터로 격리되어 치료 중이며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랴오닝성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없고 6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전시 태세를 갖추고 있는 헤이롱장성 쑤이펀허(绥芬河)시에서도 본토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 환자의 직업이 유치원 교사로 알려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4세인 이 여성은 최근 확인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되었다.이미 그녀의 밀접 접촉자에 대해 격리 관찰 중이며 활동했던 모든 장소에 대해서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