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유행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해를 보내면서 신화사가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 코로나와의 전쟁, 큰 성과
갑작스럽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 코로나 사태와의 전쟁에 대해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1개월동안의 노력으로 역병이 대규모로 번지는 것을 억제했고 2개월 동안의 노력 끝에 중국대륙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한자리수로 통제하는데 성공했으며 3개월의 노력을 들여 우한 보위전, 후베이 보위전에서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2. '민법전' 탄생, 주민권익 보호
5월 28일 제13기 전인대 3차회의에서 '민법전(民法典}'이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민법전'은 중국 성립 70주년동안 점차적으로 형성된 민사법률 규범으로, 신 중국 성립 이후 최초로 '법전'으로 명명된 법률이다. 신화사는 '민법전'에 대해 '인류 법치문명의 유익한 성과를 참고로, 중국 특색과 현시대 특징 및 국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주민들의 민사권리의 보호에 유리한 법률이라고 평가했다.
3. 한단계 높은 개혁개방 추진
지난 6월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방안이 대외에 공개되어 중국특색의 자유무역항 건설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10월과 11월에는 시진핑 주석이 선전경제특구 창립 40주년과 상하이 푸동개방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중요 연설에서 더욱 높은 기점에서 개혁개방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4. 홍콩국가안보법 통과 및 실시
6월 30일 전인대에서 '홍콩특별행정구 국가보안법'이 통과, 국가 보안과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발전, 홍콩주민들의 권리와 자유 보장, 외국인의 홍콩에서의 합법적인 권익, '일국양제'의 안정적인 시행 등에 법률적인 보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5. 중국경제 성장
코로나로 인한 경제타격 속에서도 중국은 정부의 정확한 판단력과 계획, 과감한 행동, 전국민의 노력으로 경제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1분기 경제가 동기대비 6.8% 하락한 상황에서 2분기에는 극적으로 반등,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동기대비 3.2%의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3분기에는 4.9% 성장, 1~3분기는 동기대비 0.7% 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경제가 성장한 나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6. 항미원조(抗美援朝) 70주년
10월 23일 항미원조 전쟁(6.25전쟁) 70주년 맞이 기념대회도 10대 기사로 선정됐다.
7. '5중전회' 현대화 건설의 청사진
10월 26일~29일 열린 '5중 전회'에서는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 실현을 목표로 발전방향, 목표, 중요 임무, 중대 조치 등을 명시한 '건의(中共中央关于制定国民经济和社会发展第十四个五年规划和二〇三五年远景目标的建议)'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신화사는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새로운 시작을 문서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8. 화상 외교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국제적 행사에 참여, 국제사회와 밀접한 교류를 이어오고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9. 탈빈곤 성공
'절대빈곤' 인구가 모두 '탈빈곤'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심각한 빈곤지역으로 지정됐던 52개의 빈곤현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551만명의 농촌 빈곤인구가 8년간의 노력 끝에 탈빈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 과학기술 분야 성과
12월 17일 '창어 5호'가 달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1호(天问一号) 발사 성공, 양자컴퓨팅 프로토타입 '지우장(九章)' 개발 성공 등 과학기술면에서도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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