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기상대가 올해 첫 번째 한파 남색 경보를 발표했다. 상하이 지역은 오는 6일(수)부터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소상신보(潇湘晨报)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5일(화) 밤 8시부터 8일(금) 밤 8시까지 중국 중동부 지역의 기온이 전반적으로 6~8℃ 떨어질 것이라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 기온이 크게 떨어져 20개 성(省), 시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중앙기상대도 찬 공기의 영향으로 6일(수)~8일(금)까지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48시간 동안 최저 영하 8~1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시내 최저 온도는 영하 6도, 교외 최저 온도는 영하 7~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 세기는 6일 밤부터 강해진다. 내륙 북부의 최대 풍속은 6~7급, 창장커우(长江口), 연해 지역은 8~9급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밤부터는 바람 세기가 차츰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눈소식도 전해졌다. 6일 밤 짧은 시간이지만 진눈깨비, 적은 양의 눈이 내리다 7일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