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부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약한 기차표에 대한 예약 변경을 온라인에서 가능토록 개선한다.
27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28일부터 예약한 기차표에 대한 변경을 12306사이트 또는 APP, 미니 프로그램 등에서 가능해진다. 만약 기차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 출발 당일 24시간에 다른 열차에 잔여석이 남아 있다면 변경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예약한 기차표에 대한 변경은 출발 기차역에서만 가능했었다. 그러나 변경된 방안에서는 온라인 또는 아무 기차역의 매표소에서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소식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환호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편하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먼저 1장의 기차표에 대해서 변경은 1회로 제한된다. 또한 만약 기차를 놓친 경우에는 당일 24시간 이내의 기차로만 변경 가능하다. 즉 다른 날로 변경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변경할 수 있는 항목도 제한적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변경할 수 있는 항목은 승차일, 열차 편명, 좌석이며 출발지와 도착지는 변경할 수 없다.
한편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나 종이 구매 영수증을 발급한 경우에는 반드시 현장 구매 창구로 가서 변경해야 한다. 발급받은 영수증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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