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2015년 12월 공식 발효 후 무관세 무역규모가 55%를 점했다고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중국세관총서의 데이터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은 나라별 무역규모가 가장 크고, 종합 수준이 가장 높은 무역협정 중 하나"라면서 양국은 상품 세목의 90%, 무역총액의 85%가 궁극적으로 무관세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장 20년이라는 과도기를 거친 후 중국은 무관세 상품이 전체 품목의 91%, 수입총액의 85%를 점하게 되고 한국은 각각 92%와 91%를 점하게 된다.
협정이 시행된 후 양측은 총 7차례에 걸쳐 관세를 인하, 현재 무관세 무역총액이 55%이상에 달하고 있다.
세관총서 관계자는 "한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참여국으로, 중국의 5대 무역 파트너이기도 하다"면서 "RCEP 체결로 참여국 간의 산업 합작 및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평가했다.
현재 중한 자유무혁협정은 제2단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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