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이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밖으로 나가 주위를 둘러보기만 해도 바로 수많은 카페가 보일 정도로 커피가 우리 생활에서 보편화됐다. 주로 밖에서 커피를 사 먹던 예전과 비교했을 때 집에서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먹고 나만의 맛을 찾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바리스타 자격증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늘어났다. 바리스타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하는 것일까?
커피 바리스타란?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인 barista를 한국어로 발음한 것이다. 어원적으로 바(Bar)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현대적인 의미로는 바리스타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같은 커피 음료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 말만 들었을 때는 그저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것처럼 들리지만 수십 가지가 되는 메뉴들을 능수능란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주재료가 되는 원두의 종류와 특징, 로스팅하는 방법, 에스프레소 추출법, 라떼 아트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커피 바리스타가 되는 방법은?
커피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서 바리스타커피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바리스타커피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다. 여러 시험 중에서도 가장 공신력이 크다고 알려진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인 SCA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SCA 시험이란?
SCA는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스페셜티커피협회의 네이밍 약자로, SCAA 미국 스페셜티협회와 SCAE 유럽 스페셜티협회가 하나로 통합되어 탄생한 국제 스페셜티협회이다. 먼저 SCA는 미국, 유럽 통합 스페셜티커피협회에서 인증하는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 바리스타자격증은 영구적으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한 번 취득하면 쭉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CA시험은 입문과목인 커피 입문 과정과 브루잉(Brewing), 그린 커피(Green Coffee), 바리스타 스킬(Barista Skills), 로스팅(Roasting), 센서리 스킬(Sensory Skills)로 5과목의 전문과목으로 나뉜다. 이 5개의 전문과목은 다시 파운데이션(Foudation), 인터미디에이트(Intermediate), 프로페셔널(Professional)로 3개 레벨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각 전문 과목의 파운데이션은 5점, 인터미디에이트는 10점, 프로페셔널은 25점으로 총합 100점 달성 시 SCA 디플로마, 즉 수료증이 수여된다.
2019년부터 온라인 필기시험이 시작되었으며 온라인 필기시험은 실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 후 AST(공인 트레이너)가 시험 결과를 보고하면 응시자에게 이메일이 발송된다. 필기시험은 22분 동안 20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한, 시험 응시 기회는 21일(3주) 내에 2번으로 제한되었다. 만약 필기시험에 불합격한다면 3주 내에 시험을 다시 보아야 하고 재시험에도 불합격했다면 다시 응시료를 지불하고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상하이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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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박민채(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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