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정부가 ‘공원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삼림 면적을 5만 무(亩, 666㎡) 확대하고 공원 120곳을 추가 증설할 방침이다.
4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 시는 누적 면적 9만 무의 삼림을 조성해 삼림 비중을 18.5%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앞서 지정한 ‘십삼∙오(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 계획 목표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상하이시 습지 총 면적은 44만 5500㏊로 보호율은 50.35%에 달한다. 지난해 전년도 추가 증설된 녹지는 1202㏊로 입체 녹지만 43만 1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상하이시는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난징동루, 롱화(龙华)열사능원, 도시공원 설립 등 중대한 녹지 조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올해는 ‘십사∙오(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이 시작되는 해로 상하이 ‘공원 도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하이시는 환경생태공원벨트 조성, 삼림 면적 5000만 무 확대, 신규 녹지 1000ha 확장, 그린웨이(绿道) 200km, 입체녹지화 40만㎡ 증설, 각종 공원 120개 증설, 제10회 중국 꽃박람회 유치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재희 기자